냠냠애니, 나라맛집 : そば屋 ゆるり/ 소바야유루리
📢 냠냠애니의 별점 기준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 🏆 🏆 🏆 : 나만 알고 싶은 인생 맛집 (알리고 싶지 않다..)
⭐️ ⭐️ ⭐️ ⭐️ ⭐️ : JMTGR
⭐️ ⭐️ ⭐ ⭐️ : JMT이나 무언가 살짝 아쉬운 맛집
⭐️ ⭐️ ⭐️ : 맛집
⭐️ ⭐️ : 먹을만한 맛집
💬 : 할많하않
📝 냠냠애니는 항공사 퇴사(승무원🙅🏻♀️) 후 제드 티켓으로 세계여행 중인 부부가 다닌 현지인 맛집을 리뷰합니다.
모든 음식점 이름은 구글맵 기준으로 기입하였습니다.
そば屋 ゆるり/ 소바야 유루리
별점 : 🏆🏆🏆🏆🏆
메뉴
다 일본어라서 사실 읽기 매우 힘들었으나 손글씨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번역기는 이걸 번역해 줬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키츠네소바와 텐동!
메밀로 만든 면이라서 확실히 밀가루보다 부담 없이 깔끔하며 국물 또한 그저.. 완벽... 텐동 또한 말이 필요 없는 맛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양이 적은 것?
가격
교토 시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가격대의 텐동 가격이었다. 텐동만 시킬 경우 900엔이고 미니소바와 함께 제공되는 세트주문 시에는 1200엔이다. 메밀소바도 790엔으로 한 그릇 뚝딱.
총평
사실 일본에서 한국인 없는 음식점 찾기가 이젠 더 힘들다. 진짜 현지인 맛집만 골라가고 싶은데 어딜 가나 한국인이 있었다. 한국인이 있는 집이 맛없는 집이란 건 아니지만 예컨대 교토맛집이라고 검색해서 어느 집을 갔는데 테이블 5개에 다 한국인만 앉아 있고 한국말만 들리며 대기 행렬마저 한국인이 80프로 이상일 경우 내가 한국에 있는 일본음식점을 온 건지 일본에 있는 한식당을 온 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여행하는 기분이 안 난다.
그래서 나는 한국인 리뷰가 구글맵에 5개 이상 있는 집은 피하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집이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그렇게 관광객만 너무 많은 경우 음식점도 맛이 변하기 마련이다. 늘 그랬다.
교토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는 아무도 내리지 않는 역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곳이 그랬다. 텐동 먹다가 반해서 일본어를 못하는 우리는 손짓발짓해 가며 튀김만 추가(600엔)해서 또 먹었다. 한 그릇 더 먹고 싶었으나 현금 바닥으로 참았다. 그만큼 맛있었다. 주인도 매우 친절했고 의사소통은 어려웠으나 손짓발짓 및 재료를 들고 오면서까지 어떤 음식인지 보여주려고 하였다. 일본음식이 대체로 짠 편이나 여기는 마치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느낌일 텐데, 냉면계의 평양냉면 같은 맛이다. 기본에 충실한 맛. 소바가 이렇게 심심하며 맛있을 수 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교토 나라 킨테츠레일패스 끊고 텐동맛집, 소바맛집 찾고 있다면 강추!
위치
킨테츠레일패스를 끊어서 교토와 나라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럴 때 꼭 환승이 필요한 역이 야마토사이다지 역이다. 이 역에서 도보로 5분 내에 위치해 있다. 킨테츠패스로 뽕 뽑게 환승역에 내려서 소바와 텐동 먹고 다시 돌아간다면 그저 완벽한 루트 👏👏👏
https://goo.gl/maps/3wya45byKeSyNvpF8
そば屋 ゆるり · 2-12 Saidaiji Sakaemachi, Nara, 631-0822 일본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